같은 음악 다른 느낌

해외 뮤지션들 사이에서 코로나 커버 송 유행 중

eliss_paynes 2020. 4. 30. 02:05

최근 코로나의 전세계적 감염 위기 상황에서 유명 뮤지션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집에만 있기가 무료한지 하나둘 씩 커버 곡들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꽤 많은 아티스트들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이 중에서 들을만한 곡들 몇 가지만 골라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대중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집에서 심심하면 자신들이 만든 커버곡 영상 보면서 무료함을 달래라는 의도인지도 모르겠네요.

 

1. 그린 데이 "Manic Monday"

- 뱅글스(Bangles)의 1986년 앨범 "Different Light"에 수록된 곡

- 영상에는 빌리 조 혼자서 부르는 데 원곡자 중 1명인 수잔나 홉스의 영상을 같이 편집해서 매칭시켜 놨습니다.

 

2. 글래스 애니멀스 "Heart Shaped Box"

- 원곡은 그 유명한 Nirvana "In Utero" 앨범의 싱글 곡

- 글래서 애니멀스는 잘 몰랐던 그룹인데 영상을 보니 이 친구(데이브 베일리) 재능과 센스가 마구 넘치는군요.

- 관심있게 보신 분들은 이 친구 다른 커버 영상들도 있으니 찾아 보시기를.

 

3. 프롬 애쉬즈 투 뉴 "Bring Me to Life"

- 원곡은 다들 잘 아시는 에반에센스의 그 곡

- 밴드 구성원이 총 4명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각자 자기 집에서 따로 합주 및 노래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 이 영상 외에도 린킨 파트의 "Faint", 파파로치의 "Gravity"를 커버하는 영상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 보세요.

 

4. 머신건 켈리 & 영블러드 "Champagne Supernova"

- 원곡은 오아시스 Morning Glory 앨범에 수록. 이 노래도 이젠 고전이 되었네요.

- 이 영상도 두 명이 각자 집 화장실(?)에서 따로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들으니 MGK의 목소리가 상당히 좋네요.

- 이 영상 외에 파라모어의 "Misery Business"를 커버한 영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명 뮤지션의 음악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커버송 영상이라 같이 올려 봅니다. 노래는 영화로도 유명해진 퀸의 "Bohemian Rhapsody"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연설들을 짜깁기해서 입모양이 가사에 맞춰 립싱크되도록 편집한 영상입니다. 일명 "코로나 랩소디".

아래 영상을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