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스래쉬 메탈의 빅4라 하면 메탈리카, 슬레이어, 메가데스, 앤스랙스를 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빅8로 확장시키게 되면 테스타먼트, 엑소더스, 오버킬, 데스엔젤, 이 4개 그룹들이 추가되게 되죠.
물론,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다른 밴드들-특히, 독일 스래쉬 메탈계 3대장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소돔, 디스트럭션 등-이 제외되었다는 점에서 다분히 미국적인 시각이 반영된 결과이긴 하지만 말이죠.
이 중 테스타먼트는 베이 에어리어(Bay Area) 스래쉬 메탈 씬의 대표적 밴드이자,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 연달아 골드 앨범들을 내놓으면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던 그룹입니다. 2000년대 들어 멤버들의 건강상 이유 등으로 다소 공백이 있긴 했지만, 2008년에 10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 후에는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신보는 13번재 정규 앨범입니다. 요즘 뮤지션들의 활동 수명이 길어지면서 30년 이상 장수하는 밴드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테스타먼트 또한 1983년 데뷔해서 올해로 벌써 37년째를 맞이한 백전노장들입니다. 록 음악이 메인스트림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지금, 이런 노장 밴드들이 꾸준히 음반을 내면서 예전 못지 않은 음악성을 들려 준다는 것만해도 고마운 일이겠죠.
앨범 수록곡 중 1월에 미리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던 싱글인 "Night of the Witch"의 뮤직(가사) 비디오 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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